토요일 오후, 어찌어찌해서 이스트 빌리지안에서 서성거리게 됐다.
뭔가 또 새로운게 없나 이 골목 저 골목을 기웃거리다 에비뉴 A 를 향했다.
사실 에비뉴 A에 닿았을 때 까지 그곳에서 뭔가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.
음악소리와 뭔가 활기가 가득한 에너지에 이끌려 Tompkins park 에 도착했을 때
난 신이 나서 어쩔 줄을 몰랐다. 페스티벌...

매년 이곳 Tompkins Park 에서는 HOWL! 이라 이름한
fusionarts festival of East Village Arts가 열리는데
3년전부터 이스트빌리지 아티스트들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되었다고 한다.
이스트빌리지가 히피성이 있는 아티스트들에 의해서 형성된 만큼 그 격에 맞는 행사 인듯하다.
대체로 8월말 즈음에 열리는데 이번해에는 8월21일부터 시작해서 내일28에 막을 내린다.
사실 이 공원이 영화에도 가끔 나오고 ?나름대로 히피성이 있다고 사람들 좋아함에도
내가 보는 이공원은 그저 홈리스들의 휴식처 같아 좋은 점수를 주지 못하고 있었다.
그러나 오늘은 에너지가 넘치는 에비뉴 A에 난 그냥 설렌다.
이 페스티벌에 아티스트로 참여하기 위해선 미리 행사주관 조직에 등록을 해야하는데
이것은 웹싸이트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고 한다.
www.howlfestiva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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